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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환불까지 9일 주문 취소카테고리 없음 2021. 11. 29. 02:22
첫 주문이라 '어버버리' 주문 취소 후 환불하기까지 9일 전 집에 현지 양이 놀러왔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워니'와 '고잉'의 공통점을 발견, 둘 다 요즘 '애니멀 포스'를 좋아한다는 것!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애니멀 포스로 흘러갔고 장난감 이야기도 시작되었다
애니멀 포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진은 차단 ㅋㅋㅋㅋ 고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니멀 포스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데, 이 녀석 생각보다 비싸더라.겉보기에는 단순명료하게 사각 사각형이면서 왜 이렇게 높으냐고 했더니 형지가 개미를 알려준다.요전에 여기서 샀는데 국내에서 파는 거랑 호환도 되고 좋지! 그래?
사실 앨리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나는 스트레이트 구역질이 나서 도전하려고도 하지 않았는데, 또 아들의 선물이 여기서 싸다니!!! 엄마는 강하다!!! 도전하게 되었다. 핸드폰에서 앱을 다운받고 싶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앱내에서 언어를 한글로 선택하면 서툴게 번역되어 있어도 한글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애니멀 포스 이런 거? 이것도 맘에 든거나 블록이랑 잔뜩 넣은 것 같은데 100달러도 안됐어. 오, 좋아. 금방 주문 완료!!! 장난감뿐 아니라 식기류나 고잉 옷류도 마음에 드는 것이 아주 많았다.하지만 오늘 제 목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
마침 세일 기간이라서 참한 쿠폰을 준비하던 카드사의 할인도 있었는데 이미 그건 첫날에 땡! 근데 프로모션 코드가 몇 개 남아서 다 적어봤는데 이것도 끝! 뭐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어 응? 그런 게 할인 이벤트가 끝난 게 아니야분명히 내가 "알리프로모션코드"라고 검색했을때는 애들이 알려준건 끝이었는데!!! 다음날에 다시 검색해보니 새로운 코드가 다시 풀린거 같네!! 게다가 9달러 할인이었어
작으면 작았을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너무 비싼 돈이었던 한번 취소할까?이곳저곳 검색해 보기로 했지만 개미들의 주문 취소는 생각보다 불안했다. wwwwwww 일단 모바일에서는 취소가 안 될 것 같았다부랴부랴 노트북을 켜서 모두가 가르쳐주는 곳에 들어가 본 한글로 번역하다 보니 찾기 힘들어서 영어로 쓴 채로 찾았다. 주문을 받아 취소할 주문번호를 찾아 사각 표시를 해놓은 View Detail을 클릭하면 취소가 가능하다. 취소 사유를 고르라는 칸도 나왔지만 그냥 아무거나 클릭했어
어디 보자, 개미 주문은 취소했는데 환불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거지? 이것이 우리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즉시 환불이 되지 않는 것은 어쩐지 매우 불안했다.처음부터 한국은 카드결제의 경우 취소하면 바로 승인취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것은 그것도 아니고 찾아보면 환불까지 한 10일정도 걸린다.●길어서 더 불안
게다가 난 직불카드가 결제돼서 돈이 언제 들어올까.. 우와 영어로 써있으니까 취소버튼을 제대로 눌렀을지도 모르고 이건 뭔가 걱정되는 일이야. 그런데 다시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프로모션 코드를 넣어 할인된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다시 구입했다.
오늘이면 환불이 되는 건지 내일이면 되는 건지 정말 목 빠지게 기다리는 거 혹시 환불이 안 되는 건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 마음속으로는 만약 취소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딱 9일만!!! 토일요일에 낀지 딱 9일만에 개미 환불 완료! 근데 환율 차이 때문에 90원은 손해봤어. 뭐 이정도면 괜찮아요ㅎㅎ
90원과 9일간 불안불안했던 마음은 마이너스였지만 다시 주문한 덕분에 9달러의 플러스가 되었다. 그로써 나의 첫 개미 주문을 취소한 후 환불은 꽤 성공적이었다
배송도 괜찮았어 처음 안내해 줄때는 12월 20일 도착이었으니까 그래서 25일정도 걸렸는데 정확히 2주만에 모든 물건이 잘 도착했어.
아! 물론 주소가 끝까지 적혀있지 않아서 우체국 아저씨의 전화를 세번이나 받았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저의 첫 개미 주문은 환불 배송 종료! 싼 것 치고는 제품의 질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약간 스크래치가 나거나 힘들었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또, 배송도 2주정도 걸렸으니 굿(아이옷의 경우 더 걸린다는, 내가 주문한 것을 잊고 있으면 온다)
어쨌든 기다리면 다 온다, 돈도 물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