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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조제 : 경기의 규칙, 인생의 규칙카테고리 없음 2022. 4. 8. 03:37
다큐멘터리의 첫 장면 source bynet flix original trailer> 위 사진에 나와 있는데, 로모리뉴 감독의 이름은 José Mourinho이고 풀네임은 Josériodos Santos Félix Mourinho이다. 모리뉴가 맞는지, 모리뉴가 맞는지, 포르투갈어 빗장도 모르는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축구도 잘 모른다. 내가 야구를 좋아해서... 아무튼 궁금해서 찾아보니 위키백과에는 조제 모리뉴로, 나무위키에는 쥬제 무리뉴로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넷플릭스에서는 조제 모리뉴로 표기돼 있다. 아마 발음이 무와 무의 중간쯤 될까?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
플레이북 : 게임의 법칙, source bynet flix original trailer> 5가지 에피소드(각 에피소드 30여분)에서 각 스포츠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5명의 코치의 지도 철학, 인생의 철학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나도 다 못 봤고 5명 중 아는 사람이 나온 모리뉴 감독편을 봤다.승리의 대명사 유일무이한 존재.그가 바로 축구감독 조제 모리뉴다.하지만 시련 없는 영광이 있을까.열정을 다해 위험을 감수하고 모리뉴는 전설을 만들어 왔다.넷플릭스 모리뉴 감독편에 나온 넷플릭스의 기본 설명은 이렇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알 만큼 유명한 감독이고 유럽 4개국 각 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 정말 대단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첫 장면부터 정말 인상적이다. 의자에 앉아 PD와 인터뷰를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몇 가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인터뷰이니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했다. 어, 이 사람 거만하네, 재수 없네 싶긴 했는데 카리스마가 넘치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상하게 그의 말에 열중한다. 기본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인 것 같고,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모리뉴의 다섯 가지 규칙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 source bynet flix original trailer>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 source bynet flix original trailer> 관중을 이해하라 최악에 대비하고 있다면 준비된 것이다, 약화하라는 규칙은 깨라는 것이다 기차는 다시 멈추지 않는다.위의 다섯 가지 규칙에 따라 각 규칙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의 흐름이 구성되어 있다. 뭐 모리뉴 감독이 실제로 한 말인지, 영화감독이 만들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인터뷰 내용을 잘 요약한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는 관중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사야 하고 강자와의 대결에서 미리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결정해야 한다. 뭐 그런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상기 법칙을 자신의 커리어의 에피소드와 맞추어 설명하면, 재미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봤다면 아마 나보다 훨씬 재미있었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 source bynet flix original trailer> 사실 나는 혼자 일하는 사람이고 내가 리더도 아닌데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배울 점이 있을까? 그냥 보고만 있어 라는 생각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도 한 집안의 가장이며, 아이들의 아버지요, 아내의 남편이다. 그런 면에서 나도 리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가족을 이끌어갈지 한번쯤 생각해 봤다.
리더는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 사실 축구도 선수가 하는 일이고 감독이 승패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모리뉴는 확실히 선수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수들로 하여금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 선수들이 자신을 신뢰하게 만든다. 역시 달변가이면서 좋은 심리학자라고 할 수 있다. 영화에서도 보면 선수들을 mybrother라고 수없이 지칭한다. 선수들을 가족처럼 아낀다는 말일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믿어주는 사람을 믿어. 믿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다.
다큐멘터리 이야기는 일부러 디테일하게 쓰지 않았다. 30분 분량이니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내용을 모르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다.